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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석류 | 2008/08/10 00:07 | 트랙백 | 덧글(0)

카카



소름돋네;;;

by 석류 | 2007/11/30 11:27 | 트랙백 | 덧글(0)

제2의 마라도나!

[심재희의 패스미스] 나폴리의 'NEW-마라도나' 라베씨
스포츠서울 | 기사입력 2007-11-21 12:06 | 최종수정 2007-11-21 14:12    기사원문보기

[스포츠서울닷컴 I 심재희기자] "제2의 마라도나가 나타났다!" 이제 이 이야기는 더이상 신선한 뉴스거리가 아닌 듯 하다. '축구신동' 디에고 마라도나가 은퇴한 이후 여러 명의 후계자 후보들이 있었지만, 그 누구도 축구팬들을 만족시키지 못했기 때문이다. '제2의 마라도나'라는 수식어를 양치기 소년의 거짓말처럼 생각하는 축구팬들도 적지 않다.

하지만 그래도 제2의 마라도나는 꾸준하게 등장하고 있다. 마라도나처럼 작고 빠르고 기술이 좋은 아르헨티노(아르헨티나 사람)들이 잊을 만 하면 나타나 축구팬들의 관심을 모은다. 아리엘 오르테가, 후안 로만 리켈메, 파블로 아이마르, 하비에르 사비올라, 카를로스 테베스, 리오넬 메시…. 이들은 제2의 마라도나 소리를 들었거나 또 듣고 있는 선수들이다. 그리고 최근 '제2의 마라도나'에 도전하는 또 한 명의 사나이가 나타나 주목을 받고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마라도나의 팀'으로 유명한 이탈리아 세리에 A 나폴리의 신성 에스키엘 라베씨다.

# NEW 마라도나

올시즌 세리에 A 개막 전 축구전문매체 골닷컴은 유망주 베스트5를 선정해 발표했다. 세바스티안 지오빈코(엠폴리)가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쥐세페 로씨(비야레알-골닷컴은 로씨를 파르마 유스 출신이라는 점을 내세워 순위권에 올렸다), 알베르토 아퀼라니(AS 로마), 알레산드로 로시나(토리노)가 2-4위에 랭크됐다. 그리고 베스트5의 마지막 한 자리를 라베씨가 메웠다. 골닷컴은 라베씨를 지체없이 마라도나와 비교했다. "마라도나와 비견될 정도의 개인기를 지녔으며 빠른 발 또한 자랑하고 있다"며 후한 점수를 줬다.

골닷컴이 설명했듯이 라베씨는 마라도나와 닮은 점이 많다. 우선 축구 선수로서 비교적 단신이지만 마라도나처럼 가슴이 두툼하고 하체가 발달한 체형을 가지고 있다. 기술적으로도 봐도 비교 대상으로 모자람이 없다. 볼 키핑력이 매우 좋고, 드리블 능력과 스피드도 수준급이다. 또한 보디 밸런스가 뛰어나 상대 수비수와의 몸싸움과 1-1대결에서 강점을 보인다. 거기에 득점력까지 동시에 갖췄다. 보카 주니어스 유스팀에서부터 라베씨는 외모와 실력 면에서 모두 마라도나를 연상케 했다. 이러니 현 소속팀 나폴리가 라베씨를 '뉴(NEW) 마라도나'라고 칭하는 것이 큰 무리는 아니다.

라베씨가 '제2의 마라도나'로서 각광받는 더 큰 이유는 다른 곳에 있다. 바로 다양성이다. 마라도나는 현역 시절 이론적으로 설명이 불가능한 선수였다. '멀티'의 개념이 정확하게 자리잡고 있지 않았던 1980-1990년대에 자유자재로 포지션을 바꿔가며 경기를 지배하는 선수는 마라도나가 거의 유일했다. 전문가들은 골과 어시스트만을 많이 기록했기때문에 마라도나에게 찬사를 보낸 것이 아니다. 마라도나의 '경기 지배력'에 더 큰 점수를 줬다. 마라도나는 주연과 조연을 오가면서 자신의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런 면에서 라베씨는 마라도나와 많이 닮아 있다. 최전방 공격수로서 킬러 본능을 보여줌은 물론, 좌-우-전-후를 가리지 않고 공간을 활용하며 상대 수비수를 괴롭힌다. 거기에 날카로운 패싱 능력까지 갖춰 공격형 미드필더로서도 좋은 역할을 해낸다. 자신의 능력을 적절하게 발휘해서 경기를 지배하는 힘. 마라도나와 라베씨가 가진 능력의 교집합이다.

* 에스키엘 이반 라베씨(Ezequiel Ivan Lavezzi)

- 생년월일 : 1985년 5월 3일
- 국적 : 아르헨티나
- 신체조건 : 173cm/75kg
- 소속팀 : 나폴리
- 포지션 : 공격수/공격형 미드필더
 

# 마라도나, 메시, 그리고 라베씨

축구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쯤에서 '그래도 메시가 가장 마라도나를 많이 닮지 않았나'라는 반문을 할 듯 하다. 맞다. 마라도나의 최고 닮은꼴은 현재로서는 역시 메시다. 객관적으로 비교해봤을 때 메시가 마라도나와 가장 흡사한 인물이라는 사실을 부정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일전에 마라도나 스스로도 자신의 진정한 후계자로 메시를 꼽지 않았는가. 신체 사이즈가 가장 비슷하고, 왼발을 잘 쓴다는 점, 그리고 폭풍같은 드리블 돌파를 주무기로 한다는 점 등, 둘은 시쳇말로 붕어빵이다. 실제로 메시는 2007년 4월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준결승 1차전에서 헤타페의 선수 6명을 허수아비로 만들면서 '마라도나 골'을 기록해 화제를 낳기도 했다. 1986멕시코월드컵 잉글랜드와의 8강전에서 마라도나가 기록했던 골의 복사판이라 '마라도나의 재림'으로 큰 화제가 됐다.

너무나도 마라도나와 닮아 있는 메시를 생각해보면, 라베씨에게 '제2의 마라도나'라는 타이틀을 붙이는 것은 무리인 것처럼도 보인다. 냉정하게 평가해볼 때 '제2의 마라도나'는 이미 메시로 굳어지는 느낌도 없잖아 있다. 하지만 라베씨는 '제2의 마라도나'가 아니어도 이미 큰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선수다. 스타일은 다르지만 라베씨는 적어도 공격의 마침표를 찍는 모습에서 만큼은 마라도나나 메시보다 훨씬 더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고 있다.

라베씨의 킬러 본능은 축구팬들의 눈을 휘둥그레지게 만들기에 전혀 모자람이 없다. 그가 쏘아대는 벼락같은 슈팅은 그야말로 일품이다. 골문 근처에서 볼을 잡으면 '킬러 본능 모드'로 돌변하는 느낌 마저 든다. 코파 이탈리아 피사전에서 14년만에 나폴리의 해트트릭 영웅으로 떠오른 모습, 우승후보 AS 로마를 상대로 경기 시작 2분 만에 대포알슛을 골문 안으로 박아넣었던 모습, 동료의 페널티킥 실패로 패색이 짙던 레지나전에서 종료 직전 동점골을 터뜨리며 팀을 수렁에서 건져내던 모습 등 올시즌 초반 라베씨는 가장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유망주임에 틀림없다.

혹시 이런 라베씨의 폭발적인 모습을 보면 연상되는 또다른 선수가 없는가. 그렇다. 바로 '금발의 미남' 가브리엘 바티스투타가 떠올려진다. 라베씨의 공격적인 재능이 그 만큼 힘이 넘치고 파괴력이 대단하다는 뜻이다. 흥미로운 사실 한가지 더. '제2의 바티스투타'였던 에르난 크레스포는 라베씨를 향해 이렇게 말하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그(라베씨)는 매우 아름다운 플레이를 할 줄 아는 선수다."

# 나폴리의 새로운 희망

지난 시즌 세리에 B에서 3위를 차지하며 세리에 A로 승격한 나폴리는 올시즌 초반 돌풍을 넘어 태풍을 일으키고 있다. 11라운드까지 진행된 현재 리그 7위다. 무엇보다도 화끈한 공격력이 눈길을 끈다. 나폴리는 11경기에서 18득점을 기록하며 물오른 공격력을 과시하고 있다. 같은 기간 리그에서 나폴리보다 골을 많이 기록한 팀은 AS 로마(25득점), 인테르 밀란, 유벤투스 투린(이상 22득점)밖에 없다. 코파 이탈리아 3경기를 더하면 나폴리의 득점은 26득점으로 상승한다. 가공하다는 말을 써도 결코 모자람이 없는 공격력이다.

이런 나폴리의 활화산같은 공격력의 중심은 역시 라베씨다. 라베씨는 리그에서 현재 3골을 터뜨리고 있다. 마르셀로 살라예타(4골)와 '빅 앤드 스몰'의 이상적인 투톱을 이루며 나폴리의 해결사 노릇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뿐만 아니다. 라베씨는 미드필드 라인까지 수비를 몰고 다니면서 동료들에게 좋은 공간을 많이 만들어 줌과 동시에 때때로 멋진 칼날패스까지 선보이며 나폴리 팬들을 흥분시키고 있다. 우디네세를 상대로 원정에서 1골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나폴리에게 5-0대승을 안겼던 모습이 라베씨의 다재다능함을 증명하는 좋은 예다. 이런 라베씨의 특급 활약과 함께 마렉 함식, 왈테르 가르가노(이상 2골) 등도 탄력을 받아 나폴리의 중원과 전방은 더욱 탄탄해지고 있다.

나폴리는 라베씨를 필두로 해서 거침없는 도전에 한창이다. 앞서 언급했듯이 '강호' 우디네세를 원정에서 5골차로 대파하며 화제를 낳았고, AS 로마와의 원정경기에서도 라베씨의 벼락슛을 시작으로 4골이나 터뜨리며 축구팬들을 놀라게 했다(4-4무승부). 또한 최근에는 세리에 A 최다우승팀 유벤투스를 홈으로 불러들여 3-1승리를 거두며 돌풍을 태풍으로 바꿔놓았다. 현재 나폴리의 위치는 상위권 턱 밑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티켓의 마지노선인 4위권과의 승점차가 6점에 불과하다. 이제 그 어떤 팀도 나폴리를 세리에 B에서 올라왔다고 만만하게 보지 않는다. 마라도나에 이어 나폴리에 정말 오랜만에 제대로 된 물건이 나타났다. 바로 '나폴리의 새로운 희망' 에스키엘 라베씨다.

kkamanom@sportsseoul.com

by 석류 | 2007/11/27 12:51 | 트랙백 | 덧글(0)

비호감 골세레머니

[묻지마 TOP 10] 안 하느니만 못했던 골 세레모니 TOP 10
안 하느니만 못했던 골 세레모니 TOP 10

소설로 쓰자면 수백 권으로도 모자라는 축구라는 드라마. 이 드라마를 한 글자로 요약하면 '골'이라고 할 수 있다. 축구는 골을 넣어야만 이기는 운동이기 때문. 그래서 골을 넣는다는 것은 기쁜 일이다. 골을 기록한 수많은 선수들은 이 기쁨을 여러 가지 방법들로 표현한다. 하지만 그 중에는 그것이 너무 지나쳐 안 하느니만 못한 결과를 가져 온 경우도 있었으니, 까다로운 변 선생이 그 모습들을 봤다면 멱살을 움켜쥐고 이렇게 말하지 않았을까? " 적당히 좀 해라! "

1. 파올로 디 카니오

이 주제에 대해 논할 때 이 분을 빼면 섭섭하다. 라치오 선수로 뛰던 2005년 12월, 유벤투스와의 경기에서 그는 오른손을 45도 위로 치켜드는 나치식 경례 세레모니를 하고 말았다. 분명히 말했다. 나치식 경례라고. 유럽에서 멋모르고 했다가는 언제 총 맞아 죽을지 모르는 이 포즈를 한 대가로 그는 이탈리아 축구협회로부터 한 경기 출장정지와 벌금 1만 유로(약 1,300만 원)의 징계를 받았다. 하지만 그는 이후에도 이 세레모니에 대해 조금도 후회하지 않는 기색을 보여 주위를 놀라게 했다. 오히려 그는 " 이것은 자신과 팬들의 의사소통 방법 " 이라며, " 나는 파시스트지만 인종차별주의자는 아니다. " 라고 했다. 우리는 " 세상에는 저런 독특한 친구도 있군. " 하면서 가볍게 넘길 수 있지만, 이탈리아에서는 그 당시 그의 손짓 하나로 좌우 양 진영 간의 엄청난 논쟁이 벌어졌다고.

2. 이동국

2002년은 이동국에게 월드컵 엔트리 탈락이라는 시련이 닥친 한 해였다. 국가대표로 뛰던 선수들이 국민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사이 눈물 젖은 빵을 먹어야했던 그. 월드컵이 끝나고 재개된 K-리그에서 제대로 된 킬러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재기의 칼날을 갈았다. 그런데 칼날을 갈면서 맺힌 것이 너무 많았나보다. 7월 20일 전남과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26분 메도의 도움을 받아 골을 기록 한 뒤, 코너쪽으로 달려가서 애꿎은 코너 플래그를 이단옆차기로 차버린 것. 깃대를 정확히 가격한 그의 킥에 코너 플래그는 그라운드에 내동댕이쳐졌고, 주심에게 경고까지 받고 말았다. 순간적으로 코너 플래그가 자신을 외면한 그 감독으로 보인 것은 아니었을까.

3. 디에고 마라도나

월드컵 역사에서 최고의 악동으로 이름 난 디에고 마라도나. 골 세레모니로도 한 건 하셨다. 94년 미국월드컵 조별예선 그리스와의 첫 경기. 후반 15분경 골을 기록한 그는 중계카메라로 달려와 카메라에 들이대고 포효를 하면서 기쁨을 표현했다. 김흥국의 '들이대 정신'을 그때부터 실천하고 있었던 것. 하지만 렌즈에 비친 그의 부담스러운 표정과 그의 입에서 튄 무수한 파편들은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당시 경기 시간이 한국 시간으로 새벽이었기에 망정이지 식사 시간이었다면 어쩔 뻔했는가. 마라도나는 조별예선 도중 실시한 도핑테스트에서 흥분제 복용사실이 적발 돼 15개월 출장정지 처분을 당하고 말았다.

4. 뚜따

2002 시즌부터 2003 시즌까지 안양과 수원에서 활약했던 브라질 용병 뚜따. 브라질 리그 득점왕에 세리에 A에서도 선수로 활약한 경력이 있어 대형 용병으로 평가받던 선수였다. 듣기만 해도 방정맞아 보이는 그 이름에 걸맞은 몸놀림으로 두 시즌 동안 57경기 27득점을 기록했다. 그런 그가 사고를 친 것은 안양 선수로 뛰던 2002년 9월 14일 포항과의 원정경기에서였다. 그날 경기에서 두 골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던 그는 골을 넣은 뒤 팔을 위아래로 흔들며 즐거운 세레모니를 펼쳤다. 그 모습은 흡사 '3번 손가락'을 치켜드는 모습으로 보였고, 이를 자신에 대한 도발로 생각한 상대편 골키퍼 김병지가 화를 참지 못하고 뚜따에게 뛰어들면서 경기는 난장판이 되고 말았다. 결국 김병지는 폭력유발에 대한 대가로 벌금 500만 원을 내야했다. '병지 형님'의 성격을 잘 모르는 겁 없는 브라질 용병의 도발이었다고 할 수 있다.

5. 샤샤

오해를 사지 않기 위해 분명히 말해두겠다. 여기서 말하는 샤샤는 대우, 수원, 성남에서 활약했던 그 샤샤가 아니라 포항에서 2000, 2001 두 시즌을 뛰다 간 샤샤를 말한다. 그는 2000년 9월 6일 울산 현대와의 홈경기에서 후반 24분 두 번째 동점골을 성공시킨 후, 공중제비를 도는 세레모니를 하다가 아킬레스건이 파열되는 중상을 입고 말았다. 멋지게 공중제비를 도는 것까진 좋았는데 착지를 잘못하고 만 것. 그는 그대로 병원에 실려 갔고 교체 선수를 모두 써버린 포항은 결국 10명으로 남은 경기를 치르다 울산에게 결승골을 허용, 패하고 말았다. 그의 잘못된 세레모니는 시즌 아웃이라는 처참한 결과를 불러왔고, 다음 시즌인 2001년에는 13경기에 나와 2득점만을 기록한 뒤 쓸쓸히 한국을 떠나고 말았다. 공중제비도 아무나 도는 것이 아닌가보다.

6. 김동현

골을 넣지도 않았는데 세레모니를 해서 논란을 일으킨 선수도 있다. 국가대표 출신 장신 스트라이커 김동현이 그 주인공. 수원 삼성에서 뛰던 지난 2005년 6월 19일, 전북과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 14분 마토가 동점골을 기록하자 전북 서포터들을 향해 이른바 '감자'를 먹이는 시늉을 하고 만 것. 이미 경기 분위기는 수원 단장의 그라운드 난입 등으로 어수선했던 상황. 단장이 난입을 하지를 않나 선수가 골을 넣고 감자를 먹이질 않나 원정팀의 잇따른 추태에 전북 팬들의 심기는 편치 않았을 터. 그저 김동현 선수가 그 경기에서 무사히 빠져나와 한국 축구가 아까운 스트라이커 하나를 잃지 않았다는 사실에 가슴을 쓸어내릴 뿐이다. 이후 그는 프로연맹으로부터 4경기 출장정지와 벌금 400만 원의 징계를 받고 반성의 눈물을 뚝뚝 떨어뜨렸다고 한다.

7. 파울로 디오고

골 세레모니를 하다가 손가락이 잘린 섬뜩한 경우도 있다. 스위스 1부리그 세르베트(Servette) 팀의 스위스계 포르투갈인 미드필더 파울로 디오고가 그 주인공. 2004년 12월 그는 샤프트하우젠과의 경기에서 팀이 세 번째 골을 기록했을 때 세레모니를 위해 펜스를 점프해서 넘으려고 했다. 그러다 왼손 약지에 낀 결혼반지가 펜스의 금속 부분에 걸리면서 손가락이 절단되고 만 것. 병원에서 재결합 수술을 시도했지만 실패했고, 결국 손가락의 남은 부분마저 절단할 수밖에 없었다고. 하드코어 공포영화에서나 나올법한 섬뜩한 일이 골 세레모니를 하다 벌어진 것이다. 손가락 잘린 것도 억울한데 그는 과도한 골 세레모니를 했다는 이유로 심판에게 경고카드까지 받았다고 한다. 이런 걸 가리켜 '엎친데 덮친격'이라고 해야 하나?

8. 레이더 프레시아도

98 프랑스 월드컵에도 출전한 경험이 있는 콜롬비아 출신의 스트라이커 레이더 프레시아도가 순위에 오르는 영광을 안았다. 콜롬비아 리그 산타페 소속인 그는 지난 9월 말에 열린 레알 카타게나와의 경기에서 자신의 100번째 골을 성공시킨 뒤, 홈 팬들을 향해 '중요한 물건'을 붙잡고 겨누는 세레모니로 파문을 일으켰다. 부진한 성적으로 불만에 가득 찬 팬들이 야유하는 모습을 보고 순간 열 받아서 그랬다고 한다. 열 받는 건 순간이지만 구설수에 오르는 것은 평생인가 보다. 결국 그는 순간의 분노를 참지 못한 대가로 217만 페소(한화 약 5,400만원)의 벌금과 여섯 경기에서 세레모니 금지라는 징계를 받았다고 한다.

9. 최용수

98 프랑스 월드컵예선 카자흐스탄과의 첫 예선 경기가 1997년 9월 6일 잠실에서 열리고 있었다. 월드컵 예선에서 처음 상대하는 중앙아시아 팀이라 힘든 경기가 예상됐지만, 최용수의 선제골이 터지면서 경기는 쉽게 풀릴 수 있었다. 골을 넣은 거 까지는 좋았는데, 골 세레모니를 한답시고 광고판 위에 우뚝 섰다가 그만 중심을 잃고 넘어지고 만 것이다. 지금도 그 장면이 나올 때마다 웃음을 머금게 하는 그의 '꽈당 세레모니'. 당사자는 얼마나 숨고 싶었을까. 부끄러움을 만회하고 싶었는지 그는 그 경기에서 두 골을 더 넣으면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10. 마르크 반 보멜

어제의 동지가 오늘의 적인 프로의 세계에서도 옛정은 남아 있는 걸까. 여기 옛정을 가득 담아 세레모니를 하다 망신을 당한 선수가 있으니, 바르셀로나에 있다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마르크 반 보멜이 그 주인공이다. 그는 지난 2006/2007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골을 넣은 뒤, 자신의 이전 소속팀의 철천지원수인 레알에게 감자를 날리고 말았다. 바르셀로나 시절 쌓였던 앙금이 여전히 풀리지 않은 것이었을까. 어쨌든 레알에게 감자를 먹여 바르셀로나 팬들을 즐겁게 해주면서 식지 않은 옛정을 과시한 그는, 유럽축구연맹으로부터 한 경기 출장정지의 징계를 받고 말았다. 그가 먹인 감자가 효과 가 있었는지 바이에른은 레알을 물리치고 8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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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크 웃기당

by 석류 | 2007/11/22 22:49 | SPORTS | 트랙백 | 덧글(0)

베컴 인터뷰



담담한 인터뷰-
큰경기엔 역시 베컴인가~?

by 석류 | 2007/11/22 22:39 | SPORTS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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